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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에 논의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
[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에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과 점심을 같이 했다.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검경 수사권 조정 결정을 앞두고 관련자들을 격려하면서 이달 말 정년퇴임하는 이철성 경찰청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찬에 앞서 문 대통령은 문무일 검찰총장의 면담 요청을 받아들여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30분 동안 문 총장을 따로 만났다. 이 자리에는 조국 민정수석이 배석했다.
문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서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문 총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통령의 검경 수사권 조정의 뜻을 단호하게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서 문 대통령은 "경찰은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하고,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은 사후적 보충적으로 경찰 수사를 통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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