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기기 활용과 인쇄물 디지털화로 76% 종이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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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최근 시무식에서 저탄소 실천을 위해 종이 사용 절감을 강조했다. 또한, 시의회 사무처의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각 부서별 인쇄물 발행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책의 실행을 촉구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보고 시스템 구축과 인쇄물의 디지털화다.
회의와 보고 체계는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확대되고, 이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대면 보고와 자료 재수정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쇄물의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부서별 발행 및 배포 방식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홈페이지, SNS, 이메일, 의정플러스, 알림톡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불가피하게 인쇄가 필요할 때는 최소 수량만 제공하기 위해 의원과 직원의 실수요를 사전에 파악할 계획이다. 전 부서의 출력 방식 기본값을 '2쪽 모아찍기'와 '양면 인쇄'로 변경하고, 친환경 용지와 '에코폰트'를 사용해 자원 절약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각 부서별 특성에 맞춘 종이 절감 실행 방안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책자 형태의 인쇄물 8,000부와 A4 용지 약 29만 장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76%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약 8,2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2025년까지 저탄소·친환경 실천을 위한 종이 절감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호정 의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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