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내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퇴와 김경수 의원의 댓글이 국정농단이라고 규정하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세계뉴스] 조남식 기자 = 자유한국당은 17일 국회에서 무기한 철야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이날 김기식 원장과 김경수 의원에 대한 특검을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하며 대여 투쟁을 선언했다.

한국당은 김 원장에 대해서는 인사검증 실패를 이유로 청와대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인사·민정 라인의 사퇴를 주장했다.

바른미래당도 김 원장의 사의를 계기로 청와대 인사·민정 라인의 교체를 요구하면서 공세에 가세했다. 이번 드루킹 사건에 대해 특검 및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민주평화당도 김 원장 문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사과와 청와대 인사라인 쇄신을 요구하며 드루킹 사건에 대해 특검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의당도 김 원장 사퇴를 계기로 청와대 인사라인의 정비를 요구하며 동조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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