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 탁병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경기도 평택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맞이하는 이벤트를 연출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12시50분경 평택 미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평택을 방문해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환대했다. 이전 대통령들은 모두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외국 정상들과 만났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 장면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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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기지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마중나온 문재인 대통령이 파격환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세계뉴스 |
한국 대통령이 미군 기지에서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 동맹의 의미를 강조하는 깜짝 행보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을 영접을 받은 뒤 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평택 미군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합동 브리핑을 받고 한미 장병과 오찬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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