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뉴스] 전승원 기자 = 서울시는 아파트 공동전기료 절감을 위해 아파트 옥상 등 공용공간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해 설치비의 약 25%(kW당 60만원)를 직접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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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옥상 등 공용공간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해 서울시는 설치비의 약 25%(kW당 60만원)를 지원한다. © 세계뉴스 |
서울시가 2014년부터 시민이 에너지생산자로 활약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공동주택의 공용 전기 생산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공용부문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서울소재 공동주택으로서 세대별 평균 전력사용량이 400kWh 이하여야 하며, 사전에 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여 협의를 거쳐야 한다.
서울시가 설치비의 25%를 지원함에 따라 잔여 비용은 정부의 태양광 대여사업과 연계하거나 서울시 기후변화기금로부터 융자를 받게되면 초기 설치비용 부담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 태양광 대여사업 : 대여기간 7년, 전기료 절감액에서 대여료 납부, 유지보수 등 업체에서 시설 관리
- 서울시 융자사업 : 100kW이하 설치시 8년(3년거치 가능) 상환, 이율 1.75%, 1억5천만원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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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전기요금 절감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형 태양광 대여사업자’에게 공용전기 사용현황 등의 컨설팅을 받아 추진하면 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내 작은 자투리 공간에서도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태양광 설치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공공전기 요금 절감을 고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초기 설치비용의 부담없이 공공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태양광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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