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울특별시의회 전경. |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의 임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112명(지역구 101명, 비례대표 11명) 정족수 중 76명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서울특별시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김현기 4선 의원(강남3), 부의장에 남창진 재선의원(송파2), 당 대표의원에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차녀인 최호정 재선의원을 추대하였으며 17일 선출하기로 했다. 최 대표의원은 부의장 자리를 노렸으나 연장자인 남 의원에게 양보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36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부의장, 당 대표의원, 상임위원장 3석 등 인선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상임위원장 10석 중, 7석은 국민의힘이 가져가는데 운영위원장은 박환희 재선의원이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중 꽃중의 꽃으로 불리는 자리라 의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김원태 재선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의장 자리를 두고 최다선(4선)인 김기덕 의원, 3선의 우형찬, 김인제 의원 등 3파전 양상을 띠고 있어 내일 의총에서의 결과가 주목된다. 또한 당 대표의원에는 김경 의원(강서1), 송재혁 의원(노원6)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3개 상임위원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한편 서울시의원은 4선 의원 2명, 3선 의원 3명, 재선의원 25명, 초선의원은 82명이다. 재선의원은 국민의힘 9명, 더불어민주당 16명으로 총 25명이다. 초선 당선자는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국민의힘이 65명, 더불어민주당이 17명으로 총 82명이다.
또한 당선인의 연령대를 보면 20대 5명, 30대 11명, 40대 24명, 50대 39명, 60대 이상 33명이다. 최연소 당선인은 박강산(1994년, 더불어민주당, 비례), 김규남(1994년, 국민의힘, 송파1), 이소라(1994년생, 더불어민주당, 비례) 이다. 이번 서울시의원의 최고령 당선인은 종로1선거구 윤종복 의원(1948년, 국민의힘) 당선인이다.
당선인의 직업구분은 현직인 서울시의원이 21명, 정당인 55명, 전문직 6명, 사업가 9명, 교육인 8명, 기타 13명이다. 당선인 중 성별은 남성이 80명, 여성이 32명이다.
[저작권자ⓒ 한국행정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