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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명화 서울시의원. |
[한국행정신문 오정백 기자]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이 제302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 아리수 음수대 위생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전반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2006년부터 ‘아리수 음수대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 공공기관, 유치원, 공원 등 2,339개소에 23,031대의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공원·한강 등 음수대는 시설물 관리부서에서 유지관리를 하고 있고 자체 관리가 어려운 학교 음수대는 유지관리 업체가 관리를 대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자체 시행한 야외 음수대 위생관리 실태 점검결과 점검한 총 154대 중 40.9%에 달하는 63대가 청결상태가 불결하거나 시설물 파손, 출수 상태 불량, 자체제작 표지판 설치 및 표지판 탈락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송명화 의원은 “천만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아리수 음수대 위생관리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음수대 관리 주체들이 음수대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수도사업본부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다”며 “야외음수대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된 전체 음수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점검 시 아리수가 음용하기 좋은 적정수온으로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을 추가할 것과 아리수 음수대 수질검사표의 검사항목(PH.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들이 상수도사업본부의 최신 지침이 잘 전달되지 않아 예전의 항목(PH, 탁도, 잔류염소, 미네랄, 물맛)들로 수질검사를 하는 곳들이 있다”며 이의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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