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독사 안전망구축 이웃관계회복 생계비, 의료비, 일자리 지원 등…1대1 돌봄 안부 전화 등 방안 모색
![]() |
▲ 김영배 신임 관장. |
[한국행정신문 이승재 기자] 아현실버복지관에 취임한 김영배 관장은 노인 안전문제와 노인의 고독사에 문제점이 오늘 당면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현실버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행복복지재단이 마포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소규모 노인복지관이다.
아현실버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고독과 외로움을 줄이기 위해, 함께 어울리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교양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을 위해 점심을 무료 급식지원하고 있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건강 안마실(발마사지, 두타베드, 공기압마사지, 적외선치료, 전신안마기 등)과 건강 운동실(러닝머신, 고정식자전거, 벨트마사지, 거꾸리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돌봄, 지역복지활성화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요즘처럼 추운 날이면 빈번히 일어나는 고독사, 여러 고독사 중에서도 독거노인의 고독사 비율이 높은 원인은 독거노인들이 외롭고 쓸쓸이 방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홀로 사시는 노인들은 집 안에서 갑자기 돌발사고가 일어났을 때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이다.
최근 지방자차단체에서 고독사 안전망 이라 하여 동네 이웃주민들을 통해 사회 관계망 회복을 돕고, 은둔형 1인 가구에게는 생계비, 의료비, 일자리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민센터나 노인복지관에서 1인 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살피는 1대1 돌봄 활동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
산업사회 발전과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우리나라 노인 900만 명으로 노인인구 증가속도가 다른 나라보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대부분 7%를 넘어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에 진입했다.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2000년에 7.2%로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에 접어들었고, 2018년 14.3%로 고령사회(aged society),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20%)에 도달하는 속도는 OECD주요국에 비해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령인구 비중이16.6%로 미국16.7%, 영구18.9% 등과 함께 이미 고령사회에 도달하였다. 일본29.8%, 이탈리아23.7%를 비롯해 13개 국가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 도달 소요 연수(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14%-20%)는 오스트리아 53년, 영국50년, 미국15년, 일본10년에 비해 우리나라는 7년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배 신임 관장은 “성장하는 어르신, 신나는 어르신, 공경 받는 어르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교육 및 사회참여활동 등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삶과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그밖에 노인복지 증진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한국행정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