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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UN의 제재 속에서도 6차 핵실험을 3일 실시했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이남우 기자 = 북한이 마침내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3일 오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강력한 인공지진파가 감지됐다. 북한의 핵실험은 모두 동일한 장소에서 벌어졌다.
군사전문가들은 북한 인공지진을 핵실험으로 판단하고, 북한이 이번 핵실험을 마지막으로 핵폭탄을 사실상 완성됨으로써 향후 북한은 핵폭탄 양산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3일 "오늘 낮 12시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4Km 지역에서 5.7M의 인공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이다. 진앙은 북위 41.24도, 동경 129.04도 지점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핵실험 여부를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위기조치반을 긴급 소집하고 전군 대북감시 강화 및 경계태세를 격상했다. 합참은 "한미 공조 하에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 면밀히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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