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8~9급 이끄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첫 회의 진행
- 직원 간 소통으로 투명·공정한 인사운영과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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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광진구청이 민선8기 인사운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T/F 추진단’을 구성, 첫 회의를 하고 있다. |
[한국행정신문 오기택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민선8기 인사운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민선8기의 실질적인 원년을 맞아, 구 내부에서도 혁신의 바람이 불었다. 구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과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 추진단’을 꾸렸다.
2월 한 달간 운영되는 이번 추진단은 인사운영과 조직문화, 2개 분과로 이뤄졌다. 구는 1월부터 분과별 참여자들을 공개 모집했으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직급과 직렬,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50명의 참여자들을 구성했다.
인사운영 분과는 근평과 승진, 실무주사 보직심사, 정기인사 등 인사 운용의 기본원칙을 마련하고, 조직문화 분과는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는 수평적·창의적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움직인다.
아울러 연관부서인 감사담당관과 총무과, 기획예산과는 보조역할만 수행하고, 추진단 활동은 하지 않는다.
또한 공무원 노동조합 광진구지부도 위원회 회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직원들의 생각과 의견을 추진단에 제시한다.
1일에 진행된 T/F 추진단의 첫 회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하위직인 8~9급이 유연하게 회의를 이끌고, 과장과 팀장 등 간부급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둥그렇게 모여앉아 인사운영과 조직문화에 관련된 현행자료를 공유하고, 분과별로 역할을 분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기회의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매주 1~2회 개최될 계획이며, 격식 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 등의 방법으로 실시된다. 여러 번의 정기회의를 통해 나올 T/F 추진단의 최종 제안은 연관부서의 법령 및 타구 사례 검토 등을 거친 후 인사 계획 등에 반영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추진단에서 제안하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본격적으로 인사체계와 조직문화를 개선하려 한다”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직원 간 소통하며 발전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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