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마감 단계"라고 밝혔다. © 세계뉴스 |
[세계뉴스] 온라인뉴스부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된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마감 단계"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해 주체 조선의 국방력 강화에서 획기적 전환이 이룩되어 우리 조국이 그 어떤 강적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동방의 핵 강국, 군사 강국으로 솟구쳐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국주의자들의 날로 악랄해지는 핵전쟁위협에 대처한 우리의 첫 수소탄시험과 각이한 공격수단들의 시험발사, 핵탄두폭발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첨단무장장비 연구개발사업이 활발해지고 대륙간탄도로케트(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경이적인 사변들이 다계단으로 연발적으로 이룩됨으로써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고 사회주의 강국 건설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 수 있는 위력한 군사적 담보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식 주체무기를 더 많이 개발해야 한다"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300㎜ 방사포, 공격용 무인기 등의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임도 시사했다.
김정은 신년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낮 12시 30분(평양시 기준 12시)부터 시작됐다. 김정은은 2013년부터 매년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해왔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오전 9시께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김정은 신년사 프로그램이 녹화 방송됐으나, 지난해부터 낮 12시 30분(평양시 기준 12시)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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