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인공지능고, 인공지능 특화 교육 제공

[한국행정신문 = 박은상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지난 21일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양성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광운인공지능고는 서울시교육청에 의해 인공지능고등학교로 선정된 학교 중 하나로, 인공지능컴퓨팅과, 전자융합과, 네트워크통신과, 인공지능전기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를 운영하며 총 29학급, 46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날 방문에는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이상욱 의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학교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직업계고의 인공지능 교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 후, AI 교육 실습실과 체험관 등 실습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최호정 의장은 "중국의 딥시크가 공개되면서 우리도 인공지능 분야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과 적은 비용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동시에 느꼈다"며, "서울도 더 늦기 전에 AI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월 임시회 개회사에서도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협력하여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서울에는 광운인공지능고를 포함해 서울디지텍고, 선린인터넷고, 선일빅데이터고, 서울인공지능고, 세명컴퓨터고, 한세사이버보안고, 미림마이스터고, 서울로봇고 등 총 9개의 인공지능고등학교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최 의장의 이번 방문은 서울시가 AI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서울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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